그 곳에서. 코타 키나바루로의 즐거운 여행 2009/04/04 21:37 by 갱냥

3박 5일간의 행복한 가족 여행. 아주 걱정 없이 마음이 무척이나 평화로웠던 여행. 슝~
말레이시아의 코타 키나바루, 그 중에서도 샹그리라 리조트. 방이나 아침 식사, 수영장, 부대 시설 등 많은 면에서 만족스러웠다!
에메랄드 빛 바다를 볼 수 있는 3-4개의 섬으로 바로 가는 배 선착장이 바로 앞에 있고, 게다가 아름다운 노을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아주 좋았다.



도착한 날:
대략 5시간 후 코타 키나바루 국제공항에 도착. 우리 짐을 다른 사람들이 모르고 가져가 입국 심사대에서 가방 바뀌신 부운--을 외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역시 나이가 들면 얼굴이 좀 두꺼워지는구나... 아님 졸려서?
샹그리라 리조트의 로비와 방


이틀째:
아침 부페가 생각보다 괜찮았다. 여러 종류 (김치도 포함: 꽤 많은 한국 사람들이 오기 때문일 듯)의 음식들 중에서 실컷 골라먹을 수 있는 부페여서 아침을 든든히 시작할 수 있었다!
식사 후 일요일에만 선다는 장에 감. 인상적인 건 여러 종류의 동물들을 많이 판다는 것.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기르는 것을 좋아하나보다. 주로 먹을 거리, 동.식물, 선물 용품, 옷 등을 많이 팔았고, 뭔가 사려면 역시나, 얼마나 깎아줄건지부터 물어봐야 한다!
그리고 밤에 간 야시장. 이건 좀더 시내 중심가에 있는 시장이었는데 맛있는 과일이 가득. 우리의 목표는 두리안!

셋째날: 이 날은 사피섬에 가는 걸로 일정을 시작했다. 깨끗한 바다에서 물고기들과 함께 헤엄치는 기분은 그야말로 wow!
게다가 마음 좋은 말레이시아 사람들로부터 해산물도 얻어먹고, 둘이 놀러왔다던 영국 할머니 둘 (한 분은 무려 82세)과 기분 좋은 대화까지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사피섬까지는 리조트 선착장에서 대략15분 정도 들어갔고, 일인당 45링겟의 요금을 지불해야 했다. 먹을 곳이 마땅치 않아서 아빠의 음식 실력;을 발휘, 쌀누룽지밥에 고추장을 준비해갔는데 정말 맛있었다능!


얘들은 먹을 것 찾아 내려온 섬 짐승들; 이구아나 가족과 붉은 돼지


마지막 날: 리조트에서 주로 시간을 보냄. 멋모르고 2미터 수영장에 들어갔다 물 먹으면서 안전요원한테 구출될 뻔; 그 담부턴 안전하게 공놀이를. ㅋ 이 리조트가 노을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고 했는데, 정말이었다. 점점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을 보고는 카메라 셔터를 누르지 않을 수 없었다.


마지막: 음식 얘기를 빼놓을 수 없다!
말레이시아 음식의 특징은 특징이 별로 없는 것이라 한다; 정말 그랬다..
그리고 말레이시아 사람들, 단 걸 싫어하나보다. 단맛이 별로 없다. 심지어는 콜라나 스프라이트도 별로 안 달다!
주의할 점이라면- 관광객들 상대로 한 레스토랑에 간다면, 물수건이나 티는 모두 돈내야하니 조심해야한다는 것. 뭐가  유료인지 항상 확인부터 하는 것이 안전할 듯.
그리고 이것이 바로 두리안! 이번 여행의 부제는 '두리안 기행'이다. 우리 가족 모두 두리안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발견한 기분 좋은 여행 ㅋ 대부분의 호텔에서 두리안을 금하고 있기 때문에 몰래~ 가지고 들어와 발코니에서 해치웠다. 얌얌~~

끝으로 말레이시아에서 볼 수 있는 것들!

아..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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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수룡 2009/04/04 22:43 # 답글

    노을 사진 멋지다. 큰 걸로 보내줭.
  • 갱냥 2009/04/07 13:04 #

    작은 사이즈라서 큰 사진은 없어;
  • 승냥 2009/04/07 10:38 # 삭제 답글

    정말 노을 멋지다 >ㅅ< 근데 마지막 사진 후드티 ㅋㅋㅋ
  • 갱냥 2009/04/07 13:05 #

    응, 한글의 위상이 대단하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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