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로 '28 weeks later' 였는데, 애잔하면서도 비장한 락 음악과 초원에서 사람들이 마구 달려가던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물론 좀비 영화라는 것도 호기심을 부추긴 주요 원인이지.
나란 인간은 참으로 웃긴 것이, 제대로 보지도 못하면서도 저런 영화가 늘 땡긴다는 것이다.
그리고 몇 일 밤낮을 영화 장면들을 곱씹으며, (혹은 인터넷 서핑을 하며;)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악몽을 꾸곤 한다.
지금은 다행이도 룸메이트가 있어서 잠을 설칠 고민은 없다. 움하하
여하튼, 강력한 기대감과 호기심으로 본 이 영화는 정말 대단했다!!!
거의 3분의 1은 가리면서, 그리고 억누르지 못한 호기심으로 힐끔힐끔 보면서 제대로 무섭게 떨었다.
(이 영화 관람의 목적이 공포라면 11불은 그 값을 제대로 한 셈이다. 전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으니.)
게다가 음악 또한 역시 죽여줘서 ost가 나오는 대로 구입할 예정이다.
영화를 본 후 전편인 28 days later를 찾아보니, 트랜스포팅과 인질의 감독인 대니 보일이 감독을 했다고 한다. 이번 편은 감독(후안 카를로스 프레스나딜로)이 바뀌었지만, 대니 보일 감독은 프로듀서인가로 참여했다더라.
그리고 이 영화는 엄밀히 말하면 좀비 영화는 아닌 것 같다. 사람들이 미쳐날뛰는 이유는 전염되는 분노 rage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바이러스가 혹시라도 발발하면 난 어떻게 하지-라는 진지한 고민을 잠깐 했었다.-_-;
좀비영화건 아니건, 이제까지 보았던 몇 편의 그런 영화들의 대표 공식을 그대로 따르고는 있지만 그래도 멋진 영화다.
그래도 감히 DVD는 사지 못하겠다. 괜히 바이러스에 전염될 것 같은 기분이 들 지도;;;
(제현냥, 강추!! 사일런트 힐보다 훨 무서운 것 같아. ㅋㅋㅋ)


주요 주인공 4명, 앞의 남녀는 정말 이쁘고 멋졌다.
특히 남자 주인공- 제레미 레너 훈남이다!!(로즈 번, 제레미 레너)
여자 주인공- 로즈 번은 보는 내내 모니카 벨루치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뒤 녀석들은 때려주고 싶은 주인공들;



덧글
fuzimiya 2007/05/14 14:26 # 답글
분노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라니, 멋진걸! 제목이 어디서 본 듯했는데 28 days later의 속편이었구나- 일단 1편부터 공부해야겠는걸 ^^;
타랴 2007/05/14 22:06 # 답글
사일런트 힐 안무서웠어 ㅠ_ㅠ 진흙인형같았다고;ㅈ;
갱냥 2007/05/16 12:35 # 답글
fuzimiya/ 응, 근데 나도 1편 안 보고 봤어. 그래도 지장은 없더라구. 흠.. 제현냥은 잘 보니까 안 무서울 수도 있겠다. ㅋ 즐감!!! ㅎㅎ타랴/ 으; 난 진짜 되게 무섭게 봤는데.. 나 혼자만 무섭게 봤나봐; 그래도 재밌었음. ㅎㅎ 세르쥬 무서운 거 잘 못보면서 그래도 종종 보는것 같네? ㅎㅎ
2007/05/18 23:23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