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묶고 있는 곳은 은근히(사실은 무척;) 편리하다. 여러 편의시설이 가까운 곳에 있는데, 마침 영화관이 5분도 채 안 되는 곳에 있어서 영화를 보러 갔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용감한 행동이었다.-_-; 대체 어떻게 알아들으려고?
이 곳 영화관 관람료는 $10.25니까 꽤 비싸다. 그리고 시설도 한국이 훨씬 좋다. 서비스는 말할 것도 없고.
AMC라는 영화관에 갔는데, 한국처럼 반짝반짝거리지도 않고 꽤 얌전한 분위기이다.
팝콘 가격은 아직 먹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광고하는 것 보니까 large 팝콘과 콜라는 리필을 해준다는 걸로 봐서 꽤 비싼가보다;
재밌는 것은 표 검사는 표 끊는 곳에서만 한 번하고 끝. 게다가 좌석도 정해져있지 않다.
그러므로 극장 한 번 들어가서 여러 편 보고 나와도 걸리지만 않는다면 괜찮다는 얘기;; (그걸 감안해서 표 값이 비싼건가;;)
이 곳은 영화 시작하기 전에 트는 프로그램을 따로 쇼처럼 만들어서 틀던데, 나름 괜찮았다. 그냥 광고만 주구장창 트는 것보다 낫다. 유명인들이 한 얘기에 대한 퀴즈, 뮤직 비디오, 인터뷰나 프리뷰 등 여러 소스들을 섞어서 만든 프로그램이었다.
그리고 영화 관람 문화는 정말 미국스럽다.; 정말 반응이 즉각적이다. 야유소리도 거침없이 낸다. 어처구니 없을 땐 크게 웃거나 스크린을 향해 말을 걸기도 한다.;;
여하튼 그렇게 본 영화 "The Reaping"은 거의 반도 못 알아들었으나, 대충 내용이 이해되는 걸 보면 참 신기하다. -_-
사람의 눈치라는 것이 그렇게 유용한 것인지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다음에 영화관 갈 때는 제대로 알아들을 때까지 계속 앉아있을 테다.-ㅅ-
(영화를 제대로 이해한지도 의문이고, 한국은 아직 상영전이니까 이 영화에 대한 언급은 안 하는게 나을 것 같다.
다만 이 영화를 DVD로 살 일은 절대 없다는 것 뿐... 아; Silent Hill 사고 싶다.)



덧글
fuzimiya 2007/04/13 15:39 # 답글
꺄악 나 이거 넘 보고 싶은데... 이럴 때 더욱 가까이에 없는게 실감나네 ㅠ_ㅠ
갱냥 2007/04/15 02:19 # 답글
그러게 말야. 나도 보러갈때 제현냥 생각났다구. 옆에 있었음 같이 보러갔을 텐데... 하고.